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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거스트 러시를 보았다. 이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느낀 점을 요약하고, 가족영화로 그 감동을 관객과 나누며 음악과 연계된 캐릭터와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사랑의 감동을 나누고 싶다.

 

영화 어거스트 러시의 줄거리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인계된 에반 테일러는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모든 것이 음악으로 들리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고아원에서 자란 에반은 부모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친구들은 "너의 부모는 너를 찾지 않는다"며  비아냥거린다. 에반은 자신이 부모를 스스로 찾으려고 했기 때문에 입양 가는 것도 거절하고 뉴욕 아동 복지국에서 온 제프리스의 명함만 받고 헤어진다. 에반의 부모님은 11년 전 파티에서 만나 첫눈에 반해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아빠는 루이스 코넬리이고 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이고, 엄마 라일라는 촉망받는 첼리스트이다. 라일라의 아버지 즉 에반의 외할아버지의 반대로 사랑이 이뤄지지 않아, 아빠는 상실하여 음악을 접었고, 엄마는 임신된 것을 나중에 알아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려고 하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조산이 되어, 아이는 건강하게 낳았지만 외할아버지는 아이가 죽었다는 거짓말을 해, 엄마는 그렇게 알고 살아간다. 이렇게 세 가족은 서로의 생사의 존재도 모른 채 살았고, 엄마 라일라의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져 그때서야 손자에 대한 진실을 말해준다. 라일라가 아들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프리스는 돕기로 마음먹는다. 한편 부모를 찾기 위해 뉴욕으로 온 에반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음악을 하는 아서를 만나, 위저드를 소개받는다. 제프리스에게 받은 돈의 일부를 위저드에게 주고, 음악을 배운다. 그는 에반의 재능을 알아보고 이름도 '어거스트 러시'로 지워 주고 돈벌이에 러시를 이용한다. 그는 아이들을 이용해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돈을 벌어 오게 하여 갈취를 일삼는, 앵벌이 악덕 음악인이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러시는 어떤 교회에서 가스펠 하는 홉을 만나, 음계를 배워 어거스트 랩소디를 창작한다. 홉은  러시의 존재를  목사님께 알리고, 또 재능을 알아본 목사님의 소개로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다. 청중이 가득한 센트럴 파크에서 자신이 만든 어거스트 랩소디를 러시가 지휘하게 되고, 운명처럼 1번째 순서로 첼로 공연을 한 엄마 라일라와  그 장소에서 연주를 들으러 온 아빠 루이스, 지휘를 한 에반은 서로를 알아보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등장인물

에반 테일러는 고아로 그 역은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한다. 그는 음악성이 뛰어나고, 특히 기타의 연주가 천재성에 가깝게 연주하며, 그  누구에게서 배우지도 않는 일반 아이 한테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에반은 부모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에 입양도 거절하는 대담함과 부모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의지력이 대단한 멘털의 소유자로 연기한다. 위저드는 성격이 포악하고, 아이들에게 최저의 숙식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벌어온 돈을 빼앗아 이익을 챙기는. 앵벌이 악덕 길 위의 악사이다. 그의 역은 배우 로빈 윌리암스로 이 역할로 그동안의 로빈의 역과는 대조되는 파격에 가까운 연기를 한다. 그는 에반의 천재성을 이용해 큰돈을 거머쥐기 위해 어린 에반을 이용하려 하고, 이름도 '어거스트 러시'로 개명해서 이용하려 한다. 아빠의 역을 하는 루이스는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실연을 하고 음악까지 안 하는 정감 어린 연기를 한다. 아들을 찾아다니는 첼리스트 엄마, 라일라역은 배우 케리 러셀이 아들이 죽었다고만 믿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 아들을 찾으려는 애타는 모정을 잘 연기해 낸다. 길거리 위에서 공연하는 음악 하는 친구와 복지국 직원, 교회의 목사님과 음계를 가르쳐준 홉등 교회의 관련된 배우와 엄마의 친구 등 직접 영화를 보면서, 각각 캐릭터에 걸맞은 그들의 연기를 느꼈으면 한다.  

느낀 점

에반은 영화의 주인공이지만 길거리 생활에 두려움이 너무 없이 자기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점에서 거침이 없다. 보통 기타. 악기를 5~6년쯤 다뤄도 그런 연주는 하기가 어려울 텐데, 너무 천재성을 부각한 것 같다. 아무리 천재라도 잠깐 배운 음계로  '어거스트 랩소디'까지 작곡하고 오케스트라의 지휘까지 하는 장면은 거의 상상 속의 장면이라 현실감이 떨어진다. 센트럴 파크에서  너무나 막연함 속에서 어거스트 본인과 부모와  만나는 마지막 장면도 영화를 보는 관객이 바라는 희망대로 영화화했지만,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은 복선으로 관객들의 숙제로 남긴 것을 의미한다. 길거리 악덕 앵벌이, 위저드  연기를 한 로빈 윌리암은 조금 낯설다. 때로는 열정적이고, 냉철하며, 공포에 가까운 기괴한 행동등 그만큼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봐야 할 듯하다. 결말에 그토록 원하는 세 가족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어, 영감으로 한가족임을 확인하는 장면을 본 순간,  러시가 '안정적인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겠구나.' 안도감이 들었고,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 속에 환하게 웃음 짓는 그들의 모습이 오버렙되어, 보는 나도 내내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그들은 삶은 잘 살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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