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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쇼생크탈출을 어제 다시 보았다.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의 연기력과 국내외 평가와 감동등을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억울했던 누명과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던 주인공과 친구의 우정에 대한 세계로 빠져들고자 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의 줄거리
대형은행의 부지점장인 앤디 듀프레인은 아내가 프로골퍼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을 알고, 총으로 쏴 죽이고자 하다가 술을 왕창 마시고 총을 강에 던져 버린다. 공교롭게도 그날 그들은 살해당해 앤디는 살인범으로 누명을 쓰고, 그의 족적이 그를 유죄판결에 유리하게 작용되어 그는 종신형으로 쇼생크 감옥에 감금된다. 그곳에는 레드라는 장기복역수가 앤디와의 만남의 첫 장면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세탁실에서 작업을 하던 앤디는 지붕공사에 인부로 일주일간 일하게 되는 기회를 갖고, 해들리의 상속세를 감면해 주는 제안을 하여 그 대가로 지붕 공사 중인 수감자들에게 맥주 3병씩만 지급해 달라는 거래를 성사시킨다. 그 일을 계기로 앤디는 교도관들의 연말결산이나 교도소장의 돈세탁을 도맡아 해주는 일을 맡게 된다. 또한 그를 노리던 강간범 보그스 패거리에게 겁탈당한 위기에서도 버티기도 하고, 갖은 고초를 받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앤디에게 도움을 받던 교도관들은 보그스를 두들겨 패어, 평생 걷지도 못하고 음식도 빨대로 먹는 장애자로 수감자 전용 병원으로 옮겨지는 죗값을 톡톡히 받는 꼴로 만들었다. 이젠 그를 건드리는 죄수들은 없었다. 그만큼 앤디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도서관에서 일을 하며, 의회에 끈질기게 청원을 넣어 죄수용 도서관도 정비하며 안락한 수감생활을 하게 되었다. 50년 동안 쇼생크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던 도서관에서 일했던 브룩스는 가석방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회의 편견과 외로움도 견디기 어렵지만 50년이 지난 사회의 여러 가지 변화에 적응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노튼소장의 검은돈과 뇌물등을 유령 인물의 명의로 바꿔 세탹해주는 일을 해 주는 일로 신망을 얻게 되지만, 본인의 무죄를 입증할 토미를 살해하는 소장과의 갈등에서 탈출을 오랫동안 계획하여 결국 성공한다. 소장의 구두를 신고 밧줄에 소장을 고발하기 위한 장부와 19년의 퇴직금정산을 위한 자료를 허리에 묶어 하수구의 냄새를 이겨내며 탈출하는 장면과 탈출 후 빗속에서 자유를 향해 포효하는 장면은 그의 제2의 출발을 알리는 서막이 위대함을 느낄 정도로 장대하다. 앤디는 그다음 날 계획대로 유령 인물의 명의로 된 은행잔고를 다 찾고, 쇼생크의 불의를 매스컴에 알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마무리 짓는다. 그는 영혼의 친구인 레드와의 만남도 다 예비해 놓고 그를 기다린다. 가석방에 된 레드와 평소에 말하던 바닷가에서 극적으로 상봉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등장인물의 연기력
앤드류 듀프레인역은 팀 로빈스로 앤디로 불린다. 겉보기엔 논리적이고 냉정해 보이지만 내성적이고, 다소 유약하며 부드러운 성격으로 아내를 사랑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내를 죽게 만들었다며 자책하는 캐릭터이다. 감옥으로 입소 후 보그스 일당에게 강간등 많은 고초를 당하지만 은행원에서의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교도관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노튼 소장의 검은돈의 활용을 위해 필요한 캐릭터로 연기한다. 그가 가진 역량으로 교도소 도서관과 시간이 많이 드는 교육을 위한 검정고시 지도에 공을 들인다. 결국 노트소장과 입장이 다름을 인지하고 탈출을 위한 자기만의 긴긴 시간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여 목적을 이루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레드는 모건 프리만이 연기를 한다. 영화의 화자로 상황과 인물을 소개하며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내레이션으로 영화의 어두운 부분을 편안한 목소리로 관객을 편안하게 인도한다. 그는 앤디에게 먼저 다가간 그의 유일한 친구로 감옥에서 죄수들에게 필요한 것을 구해주고, 교도관들에게 뇌물도 바치며 그럭저럭 감옥에서 자리를 잡고 편안하게 지내던 역으로 앤디가 탈출 후, 40년의 가석방으로 사회에 나가게 된다. 나름 적응하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닥친다. 그러던 중 앤디가 말하던 장소로 가기로 하고, 편지를 발견해 지와타네호로 떠나 앤디와 재회한다. 새뮤얼 노튼소장역은 밥건튼이 연기한다. 간수들에게 예수와 성서 등을 강조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각종 비리와 교도소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잔혹한 성품을 가진 위선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앤디가 누명을 풀기 위해 재심을 받아야 하며, 무죄를 위한 도움을 청하였지만, 앤디의 무죄를 위한 유일한 증인 토미를 잔혹하게 살해한다. 자신의 영위를 위해 타인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냉혈한이며, 결국 액자의 내용대로 '심판의 날이 곧 오리라'로 자살로 마감을 한다. 브룩스는 제임스 후트모어가 열연한다. 비록 감옥이지만 평생을 적응하며 살아온 사회에서 다른 세상으로 즉 자유로운 가석방의 세계를 적응치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가슴 아픈 배역을 맡는다. 그 외의 억울하게 피살된 토미의 역을 연기한 릭 벨로우즈와 레드와 친하게 지내는 죄수와 앤디를 괴롭히는 보그스일당의 배역과 교도관등 직접 영화를 보며 그들의 연기를 감상하길 바란다.
3. 국내외 평가와 감동
배우들의 열연과 감동적인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등 상당히 훌륭한 작품으로 명작의 대열로 으뜸이다. 즉 비평가와 관람자의 평가가 거의 비교적 일치하는 영화로 당연코 최고라고 일컫는다. 관객들이 평점을 주는 IMDb Top250에서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왓챠 1위 다음영화 공동 1위에 있다. Rotten Tomatoes의 신선도 91%, 관객 점수 98%, Naver 영화의 기자. 평론가 평점은 8.00/10으로 국내외의 평가등에서 압도적이다. 2015년에는 미국 의회 도서관의 영구 보존 작품으로 선정되어 있다. 한 인간이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면, 못 이루는 일이 없어 보인다. 우리는 주위의 벽이 한없이 높고 험난해서 감히 움직일 생각도 못하는 일이 많고 주저앉고 만다. 이 영화 속의 앤디는 조용한 성격으로 자신의 앞에 놓인 역경에 협력자 없이, 자기 스스로 길을 열고 당당히 걸어 나갔다. 이 영화를 통해서 억울한 자신의 누명이 시간이 지나면 벗겨질 것이라는 헛된 꿈을 접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지식을 활용하여 19년의 시간의 열정과 인내를 보인 그에게 한없는 존경심을 표하며, 그의 새로운 인생은 행복하게 살았음을 의심치 않는다.